하루 언론 브리핑 2008년 10월 29일 (수) “대통령 리더십 갈수록 허망” 조선일보도 불만 터뜨려 [아침신문솎아보기] 감사원 ‘MB맨 물갈이’ 예고…강만수 경제팀 교체 78% 2008년 10월 29일 (수) 07:55:25 최훈길 ( chamnamu@mediatoday.co.kr) 감사원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2명이 쌀소득보전직불금 감사 논란에 책임을 지고 지난 주말 사의를 표명했다. 감사원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감사원은 12월 5일 마무리되는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 후 대규모 인적쇄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직불금을 수령신청한 공무원이 총 4만5331명이라고 밝혔다. (경향 국민 동아 세계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 1면) 금융시장이 ‘널뛰기’ 하고 있다. 추락하던 코스피지..
속으로 삭인 어매들의 그 눈물이 당신과 나를 키웠다 민요 속에 켜켜이 쌓인 눈물보따리 ▲ 논밭에서는 물론 김발이며 바닷일을 억척스럽게 하며 아들 딸 8남매를 키우며 살았다. 임영자 할머니. ⓒ 윤행석 에 곧잘 등장하는 노랫말 가운데 “노랑 저고리 앞섶에 흐르는 눈물/ 니 탓이냐 내 탓이냐 중신애비 탓이다”라는 가사가 있다. 맵고 짠 시집살이 설움을 토해내는 말인데, 필경 가해자는 시부모 아니면 서방일 텐데 그 원망의 화살을 당사자에게 못 날리고 엉뚱하게도 중매쟁이 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재치와 해학이라고 하기엔 아귀가 안 맞아떨어진다. 억눌려사는 처지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으리. 손가락질을 딴 데다 할 수밖에 없는 그 심리가 참 짠허기 그지없다. “노랑 저고리 앞섶에 흐르는 눈물 니 탓이냐 내 탓이냐…..
계단이 말한다 “어서 꺼져!” ▲ 광주 금남공원. 휠체어 리프트는 버튼을 누르고 사람을 불러야 작동이 가능하다.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다. 나는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다.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휠체어를 타는 친구와 함께 몇 주 전부터 벼르던 영화를 보러 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도착한 극장 입구에는 몇 개의 계단이 점령군처럼 가로막고 있었다. 계단 있는 극장에서 영화 보기 위한 소동 경사로가 있나 살펴보던 중 가장자리에서 특이한 물건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수직형 리프트’였다(수직형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도 있어서 장애인들에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그러나 리프트는 휠체어를 탄 채로 혼자서 작동하기는 어렵게 만들어졌기에 직원 2명을 불러내고, 한..
하루 언론 브리핑 2008년 10월 28일 (화) MB '애국심' 세일즈, 통할까 [아침신문 솎아보기] 연합뉴스·뉴시스, 유인촌 욕설 사진은 어디에 2008년 10월 28일 (화) 08:20:20 김종화 기자 ( sdpress@mediatoday.co.kr) 10년 전 IMF 이후 월드컵과 올림픽 때 반짝하던 '애국심'과 '국익'이 다시 돌아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시정연설에서 "국익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하자 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은 28일자에서 '애국심'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5%인 기준 금리(한은과 시중은행들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정책 목표 금리)를 연 4.25%로 0.75%포인트 전격 인하했으나 주식시장과 외환..
초록공명생명문화센타,에너지전환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유가환급금'받는 민주시민 여러분 저희를 후원하세요 현재 20 분이 서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북한과 같은 현정부, 농업을 대하는 다양하고 중요한 식량정책이 부재.. 환경농업에의 무지가 농업대란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율이 낮으며 자본주의 미국발 경제위기와 광우병공포, 사회주의 중국발 먹을거리 대란과 경제종속 우려, 그리고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 이런 것들이 지구촌 공동체 상호간에 사회적 믿음을 무너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움추렸던 200년에 육박하는 역사를 가지는 세계 시민적 사회주의가 한국사회에서 촛불민주주의로 금단의 벽을 깨뜨리자 이제는 돈으로 그것도 여러분이 빼앗겨왔던 피같은 돈 몇푼으로 눈과 귀를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소맷돌이 돼 버린 마지막 암행어사의 공덕비 송광사 계단의 사연들 ▲ 송광사 일주문 계단의 소맷돌. 보통은 사자상이라고 부르지만 사자라고 보기에는 너무 가냘프고 험한 표정이 없어 보인다. 한 손 으로 턱을 고이고 명상에 잠긴 듯한 형태는 사자든, 개든, 원숭이든 명물임에 확실하다. ⓒ 김태성 기자 절에 가면 늘 보는 것들이지만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계단 소맷돌이다. 계단은 높이가 서로 다른 영역을 이동할 때 이동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통로 또는 설치물이라는 것이 보통의 정의다. 절에 있는 계단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석조계단이 많은데 대부분은 건물의 기단을 오르거나 축대를 오르는 곳에 설치하게 된다. 이러한 계단 중에서 격식을 갖추어..
나무로 돌아가네 장만호 내가 나, 무, 하고 외쳤을 때 나는 거듭 지고 거듭 피는 나무여서 그때마다 한 겹씩 나를 둘러싸는 나 먼 데서 온 바람이 먼 곳으로 나를 스쳐 지날 때 나는 난처한 듯 어깨를 들어 올리며 생의 푸른 이면을 들춰 보여주고 당신이 나에게 이마를 기댈 때 나는 가만히 잔가지를 흔들어주었지만 당신은 나의 잎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나는 거듭 지고 거듭 피는 나무여서 그때마다 한 겹씩 나를 바꿔가는 나, 나무에서 나와 나무에게로 나무로 돌아가네
중앙일간지 정책 보도종합 2008. 10. 27 (月) 《오늘의 1면톱》 [국민/동아/세계/조선/한국] “금리 0.25~0.5%P 내릴듯…추가 감세-재정지출 확대” [한겨레] “금리인하․재정지출 확대 내수부양 카드 다 꺼낸다” [한경] 오늘 긴급 금통위 금리 내린다 [중앙] 오늘 당장 금융시장이 걱정인데 청와대는 “달러 부족 거의 해결” [경향] “미군 C4I 이전 부담액 두달새 1200여억원 편차” [매경] “위기가 기회” 대한민국 액션플랜 짜라 《주요 정책 보도 현황》 □ 긴급경제장관회의 - 정부․한은 “금리인하․재정지출 확대·추가 감세” - ▲정부, “경제살리기” 주내 종합대책 발표…“수도권-그린벨트 공장건립 규제완화” ▲한은, 오늘 긴급 금통위 “금리 0.25% ~0.5%P 내릴 듯” □ 청와대 ..
사진 찍지마!!! 씨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이 씨xx 찍지마!!! 시사 in 고재열 기자 - 나는 유인촌 장관의 욕설이 낯설지 않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욕설 파문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10월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정회 시간 동안 취재진들을 향해 “사진 찍지마. ○○,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 찍지마”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가 야당과 언론의 맹비난을 듣고 있다. 나는 유 장관의 욕설 파문이 낯설지 않았다. 내게는 낯이 익었다. 이미 개인적으로 더 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인촌 장관이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있었던 시절의 일이다. 당시 시사저널 기자였던 나는 이라는 기사를 작성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