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언론 브리핑 2008년 11월 14일 (금) 중앙, "노무현 종부세 대못 뽑았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조중동 종부세 폐지론에 힘싣기 2008년 11월 14일 (금) 08:55:43 김원정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13일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 과세 조항이 '위헌'이라고 선고했다. 헌재는 또 거주 목적 1주택자 과세 조항에 대해서는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종합부동산세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대다수 신문들은 '껍데기 종부세', '이빨 빠진 호랑이', 사실상 '사망 선고' 등으로 이를 표현했다. 이 가운데 보수신문들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대못'이란 표현을 동원해 헌재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다음은 14일자 전국단위 종합일간지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
추우면 더 쫄깃, 거시기 하당게 전남 벌교 참꼬막 축제 16일까지 안관옥 기자 » 여자만에 물이 나자 관광객들이 진흙 개펄 속에서 자란 꼬막을 잡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성군 벌교읍 제공 청정갯벌 꼬막잡기·삶기 체험에 ‘널배타기’ 경연 조정래씨, 소화다리 등 ‘태백산맥’ 무대 설명회도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이 기가 멕히당게.” 청정해역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과 여자만 일대에서는 14~16일 사흘 동안 ‘벌교 참꼬막 축제’가 펼쳐진다. 찬바람이 불면서 살이 토실토실 오르고 수분 함량이 높아진 참꼬막의 제맛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꼬막은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대표적 알칼리 식품이다. 청정해역 진흙갯벌의 3~5㎝ 깊이에 서식하고, 헤모글로빈이 많이 들어있어 노약자나 임산부 한테..
헌재 "종부세 존치…일부위헌" 세대별 합산부과 위헌 주거목적 1주택 장기보유자 부과 헌법불합치 기사 게재일 : 2008-11-13 14:59:23 종합부동산세법 중 세대별 합산부과 조항은 위헌이고, 거주목적 1주택 보유자에게 부과하는 조항은 헌법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13일 종부세에 대한 헌법소원ㆍ위헌법률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에서 세대별 합산부과 조항은 혼인한 자를 차별 취급하기 때문에 헌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 주거목적 1주택 보유자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종부세의 세부담이 과도하지 않고, 이중과세나 미실현 이득 과세가 아니며 원본잠식 문제도 위헌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평등권과 거주이전의 자유, 생존권을 침해하지 ..
(메디컬한국 펌) 고열량 저영양 과자.라면 - 오후 5-9시 광고 금지된다 - 과자류.음료류 20% 이상 금지될 듯 김성민 기자 등록일: 2008-11-13 오전 9:40:23 앞으로 1회 분량이 200㎉ 이상인 과자는 학교내 판매가 제한되고 오후 5-9시에는 TV 광고도 금지된다. 또 컵라면 등 식사대용품도 500㎉가 넘을 경우 동일한 판매.광고 제한이 적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주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행령이 개정안대로 확정될 경우 상당수 과자와 음료, 가공식품의 광고와 판매가 제한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자와 음료 등 간식이나 컵라면과 햄버거 등 식사대용품 가운데 '고열량..
하루 언론 브리핑 2008년 11월 13일 (목) 남북관계 초경색…사설 없는 조중동 [아침신문 솎아보기]지상파까지 탐내는 동아·조선 2008년 11월 13일 (목) 08:41:54 안경숙 기자 ( ksan@mediatoday.co.kr) '입시 한파'라는 말이 있다. 대학입시를 치르는 날이면 기온이 뚝 떨어져 가뜩이나 긴장한 수험생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해 생긴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2000년 이후 수능 당일의 평균 기온을 보면, 예년보다 기온이 낮아 추웠던 것은 두 차례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는 춥지 않았는데, 긴장감 때문에 날씨가 더욱 쌀쌀하게 느껴진 것일 게다. 오늘은 수능시험날이다. 다행히 예년 기온보다 높아 '입시 한파'는 없다고 한다. '입시 한파'는 없는데, 다른 분야에서 '한파'가 발생했다..
아시아태평양NGO 간부 - 靑보좌관·공무원 등 사칭 31억 가로챈 전모씨 구속 한국일보/ 송태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총재를 지냈던 한 시민단체의 간부가 청와대를 사칭해 수 십억원을 가로챘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청와대 특별보좌관과 감사원 공무원 등을 사칭하며 31억원을 가로챈 혐의 (사기)로 아시아태평양환경NGO 운영위원장 전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1년 11월 자신이 감사원 토지담당 간부라며 원모(53)씨에게 접근, 여주의 산림청 소유 땅 2만9,000㎡를 임대 받아 1년 후 불하 받게 해주겠다며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전씨는 또 "영감과 이야기가 다 끝났다"며 KT 소유의 인천시 부개동 사업부지 7만5,900㎡를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10억원..
중앙일간지 정책 보도종합 2008. 11. 12 (水) 《오늘의 1면톱》 [동아/한국] 美 2위 가전유통업체 파산…1위 車업체 GM 휘청 실물위기 현실 로…한국도 후폭풍 [한겨레] GM대우차 “휴업”…국내업계도 감산 - [매경] “회사 살아야 위기탈출” 고통분담 확산 [경향] 또 귀닫은 李대통령 [국민] “내년 예산안 논란 많을 것”…재정부, 여당 보고 문건서 자체 분석 [서울] 서울 금싸라기땅 개발규제 푼다 [한경] 서초 롯데칠성․뚝섬 현대차 그룹 부지․상봉터미널 등 96곳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세계] “친권관련 규정 개정을” [조선] 잊혀진 ‘재산세 환급 법안’ [중앙] 우리은행 ‘파워인컴펀드’ 손실액 50% 배상 결정 《주요 정책 보도 현황》 □ 경제 - 美 서킷시티 파산 신청, 1위 車업계..
메마르거나, 혹은 촉촉한 쓸쓸함 ⓒ 전라도닷컴 헤어진 여자가 1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빌려준 돈 350만 원을 받으려는 게 ‘다시 나타난’ 이유다. 35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남자는 하루 종일 도시를 쏘다니며 평소에 알고 지내던 여자들에게 돈을 빌린다. 헤어진 여자는 그 남자를 따라 다니면서 돈을 챙긴다. 포스터나 홍보동영상으로만 보면 는 사랑이야기 같다. 돈을 받으려는 건 핑계일 뿐 ‘다시 나타난’ 진짜 이유는 ‘감정’이 남아서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가 풀어놓은 내용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 전라도닷컴빌려준 돈 350만 원이 연출시키는 풍경들은 쓸쓸 여자의 등장은, 다른 이유 없이, 다만 돈을 받기 위해서라고 영화는 여러 번 강조한다. 이 강조가 빚어내는 효과는 삶의 건조함이다...
쇠잔등의 파리를 쫓아주는 마음으로 ‘풀꽃상’드린 토종한우 칡소 ▲ ‘풀꽃세상을위한모임(대표 허정균)’은 제14회 ‘풀꽃상’ 수상자로 우리 소 칡소를 선정했다. 우리 민족과 함께 오래 살아온 칡소가 광우병 쇠고기 파문으로 잃어버린 먹을거리 주권을 되찾 는 상징이자, 소를 육식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 간주한 우리의 역사를 돌아본 다는 것에 이 상의 뜻이 있다. ⓒ 허정균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동요 ‘송아지’는 박목월 시인이 중학생이던 1930년 전후에 쓴 시다. 그런가하면 가수 정태춘의 소는 누렁소다. 송아지 송아지 누렁송아지 엄마소도 누렁소 엄마 닮았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
가문의 영광 전하던 북소리 괘고정수 ▲ 광주광역시 기념물 24호로 지정된 대촌동의 괘고정수(掛敲亭樹). 광주 발전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인 필문 이선재(1389∼1453) 선생이 심은 나무이다. ⓒ 장용준 광주시 대촌동엔 괘고정수(掛敲亭樹)라 하는, 정자를 겸한 나무가 있습니다. 임란 의병장 고경명 장군을 모신 포충사 옆에 나 있는 논길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우람한 왕버들나무가 보입니다. 이 나무가 광주광역시 기념물 24호로 지정된 괘고정수입니다. 한때 북을 매달아 놓고 쳤던 곳이어서 ‘걸 괘(掛)’에 ‘두드릴 고(敲)’자를 써서 ‘괘고정’이라 했지요. 정자를 겸한 왕버들나무 그런데, 뭣땜시 이 나무에 북을 걸었을까요? 여기에는 광주 발전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인 필문 이선재(畢門 李先재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