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신년메시지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NPO광장 2009/01/10 11:04 "요즘 사람들은 희망과 꿈에 대해 막연하고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을 키워내는 것, 인간적 가치인 인문학을 우리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이 바로 모든 희망의 근원이지요." 1월 8일 늦은 저녁, 희망제작소 2층 희망모울에서 열린 신년특강 에서 신영복 교수는 현 세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운을 뗐다. 그는 자세한 설명이 아닌 화두를 던지는 강의를 하겠다며 총 7강에 걸쳐 성찰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중간중간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경험이나 여러 재미난 일화들을 곁들여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시대의 화두, '관계' '관계'. 신영복 교수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과의 관계라..
"사회 운동, 이제 새로운 부대를 창설할 때" [권은정의 WHO] 20주년, 신영복 석좌교수 2008-09-10 오전 9:58:47 내 전문 인터뷰어 경력 15년 동안 딱 두 번 거절당한 적이 있다. 첫번째는 도농간 농산물 중개를 하는 분이었다. 두어번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그때마다 퇴짜를 놓더니 서면질의서를 '팩스'로 먼저 보내주면 검토해보겠노라고 했다. '뭐 굳이 그렇게 까지…'하면서 그만뒀다. 두 번째는 신영복 선생이었다. 벌써 오래 전의 일이다. 그때 신영복 선생은 인터뷰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나는 인터뷰이의 의사를 매우 존중하는 사람이니까…'하면서 순순히 물러났다. 그래도 자존심이 안 상했다고 할 순 없었다. 이번 인터뷰는 2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타고 마련됐다. 그동안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