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언론 브리핑 2008년 12월 18일 (목) 조선·중앙도 ‘MB식 공직 물갈이’ 우려 [아침신문 솎아보기] 경향 “청와대·교과부 장관, 사표 제출 사전 조율” 2008년 12월 18일 (목) 08:34:20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관풍 수준의 후폭풍인가. 청와대가 교육과학기술부 외에도 4~5개, 5~6개부처 물갈이 또는 전 부처 1급 공무원 물갈이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향후 고위공무원단 대규모 물갈이, 청와대 인사 전진 배치를 통한 부처 장악, 내년 초 개각 등의 3단계 시나리오도 보도됐다. ‘무원칙·무철학 뒤죽박죽 인사’, 공직사회에 획일·무조건적 충성문화 강화 우려 등의 비판도 나왔다. (경향 국민 동아 조선 한겨레 1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부방’ 예산 되레 삭감, 빈곤층 외면하는 정부 월 운영비 220만원→218만원 정세라 기자 » 빈곤층 아동·청소년 지원 예산 내역 경제위기 심화로 사회적 취약 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정부와 한나라당이 주도해 확정한 내년 예산에서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공부방) 등의 지원은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자료를 보면, 올해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는 평균 잡아 1곳당 월 220만원이 지원됐으나, 내년엔 월 218만여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도 지원 대상이 190곳에서 180곳으로 줄고, 운영비 지원액도 평균 연 1억5천만원 수준에서 1억4천만원으로 삭감된다. 기획재정부 등은 이번 예산이 지..
영국, 새 인간광우병 발병 최대 350명 감염 우려…“잠복기간 더 길어” 분석도 김외현 기자 영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인간광우병이 발병해 최대 350명이 추가로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정부의 ‘인간광우병 수석고문’인 크리스 히긴스 교수는 영국에서 새로운 유전자형의 인간광우병이 발생했으며, 2차 인간광우병 파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인간광우병(vCJD)에 걸려 숨진 이들은 164명으로, 이들은 모두 엠엠(MM)이라는 유전자를 지녔다. 그러나 이번에 최초로 알려지게 된 새로운 형태의 인간광우병은 엠브이(MV) 유전자 보유자에게서 발견됐다. 영국 인구 42%에 이르는 엠엠 유전자 보유자의 감염 규모를 고려할 때, 인구 47%인 엠브이 유전자 ..
파면통지서 받은 정상용선생님의 마지막출근날은 출근투쟁시작일 조혜원 어제(16일) 늦은 밤, 기가 막힌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구산초등학교 정상용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일제고사를 보지 않도록 유도하고, 체험학습을 권장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파면당한 구산초등학교 정 선생님. 어젯밤 9시가 넘어 드디어 그 '파면 통지서'를 집에서 받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는 분한테 그 이야기를 듣곤 깜짝 놀랐습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방학 때까지는 기다려줄 줄 알았는데. 헌데 파면통지서를 왜 집으로 보낸 거지?' 답답하고 이상했습니다. 마침, 오늘(17일) 아침 정상용 선생님이 학교 앞에서 출근 투쟁을 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이른 아침 구산..
고양이 가면을 쓰고 '쥐를 잡으러 명동에서 만나자' 모이자 4096!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김도균 기자 / vnews@voiceofpeople.org 촬영:차성은 기자 ©한국노동방송국 고양이 가면을 쓰고 '쥐를 잡으러 명동에서 만나자'던 한 대학생의 제안으로 2명, 4명, 8명…. 매일 두배씩 늘어 어제 64명의 고양이가 모였다. 8일째인16일에는 128명이 모였고, 21일 4096명이 모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기사입력: 2008-12-16 21:12:07 최종편집: 2008-12-17 15:18:56
[현장] 끝내 징계받은 설은주 유현초 교사의 등굣길 “멀리 안 가요. 금방 돌아올 꺼예요” 시험 선택 존중 ‘해임’ 담임과 학생 마지막 만남 최대현 기자 아이들과 짧은 만남을 한 설은주 교사가 동료 교사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교실을 빠져나오고 있다. 유영민 기자 “현지는... 잘 안된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다 잘하는... 것은 없어. 하나만 잘 해도 그것으로 된 거야.” “수성이와 홍이는 자꾸... 싸우지 말고.” “박영진... 니가 전학 와서 너무 좋았어.” “... 네!” 선생님은 흐르는 눈물에 목이 메여 자꾸 말이 끊어졌다. 그래도 29명의 아이들 한명한명의 이름을 모두 부르며 당부 아닌 당부를 했다. 아이들도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눈물을 한 번 훔치고서야 입을 열었다. “자꾸 고개 ..
부시 신발 사건의 패러디 게임들 던지지 마 씬발! 던지지 마! 에이 씬발 성질이 뻗쳐서 정말. 부시에게 던져진 신발이 세계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군요. 각종 패러디 게임들. 급하게들 만들어서 그런지, 게임의 완성도는 예전 그... 자전거 타고 오는 천하에 빌어먹을 괴물을 처치하는 수준. 하긴 이런 건 완성도가 중요한 게 아니죠. 그냥 조낸 패면 됩니다... 1. Sock and Awe!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부시에게 신발을 던져 맞춥니다. 10인치보다는 좀 작은 듯하고 나이키도 아니네요. 전세계 사람들이 던진 신발로 부시가 얻어맞은 횟수는 현재 6,223,747회. 2. Bush Shoe Throwing 이건 현장감이 높은 대신 그래픽의 질이 좀 떨어집니다. 제대로 맞으면 피가 튀는군요. 위의 게임이 30..
서재환 nongbu-c@hanmail.net 광양 백운산 아래 백학동에서 농사 짓고 살아가는 농부. 맛깔스런 전라도 입말로 '백학동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쓰고 싶답니다.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습니다 촌놈들 자존심을 지킨 날 광양시 진상면 청룡산 소각로건설 반대 주민운동과정에 고생하신 어머니,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 눈물이야기 "이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백로와 왜가리가 쉬어가는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평화로움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불어닥친 개발 바람에 이 아름다움 산천이 풍전등화가 되었습니다. 엎드려 빌어 봐도 소용이 없고, 얼마나 땀에 젖고 비에 젖고 눈물에 젖은 밥을 먹었는지도 모릅니다. 엄동설한 찬 바람과 밤이슬 서리는 그나마 이불인 듯 했습니다. 잇속있고 셈 빠른 사람은 다..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 위에 올라간 난장이가 보낸 편지 윤희용의 사랑방편지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또 새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산터널 공사의 시공업체인 태영건설은 지금 발악을 하며 불법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파동 용구골 공사구간의 선사시대 유적지를 발견해 문화재청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태영건설은 불법공사를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불법공사에 대한 벌금쯤이야 가벼이 여기면서이 거대한 ‘앞산의 악의 축’인 태영건설은 막무가내 공사를 벌이고 있고, 대구시는 이를 수수방관하다 못해 묵인동조하고 있는 꼴은 가히 가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형적인 정경유착이란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 위에 설치한 ‘고공농城’의 첫 ..
면생리대와 1회용생리대의 느낌 차이사람 여행 2008/12/17 12:09 꺄르르 면생리대가 더 환경오염을 시킨다? -면 생리대를 쓰면 물오염 시킨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먼저 이기적인 것부터 얘기를 해야 해요. 1회용 생리대와 면 생리대, 어느 게 더 여자 몸에 좋겠어요?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겠어요. 이 얘기부터 해야 되요. 환경은 덤으로 생각하는 거죠. 생리대와 1회용 생리대 어느 것이 더 오염시키는지 계산할 때, 1회용생리대업자들은 이익을 놓칠 수 없기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수치들을 보여서 정당화하려고 하겠지요. 단순한 비교를 떠나서 1회용생리대를 어떻게 만드는지,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나무가 잘려나가는지, 버려지는 생리대가 어떻게 처리되고 어떤 문제를 낳는지 이런 것들을 두루 살펴봐야 해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