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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담요는 청구서를 보내지 않는다

 

 

 

 

세계 인구 중에 20억명이 여러가지 이유(빈곤,인프라 부족 등)로  유한한(-.-;;) 화석에너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무관하게) 살아가고 있다.

 

 작년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에 갔다가, 우연찮게 보게된 태양담요.
3명의 디자이너가 설계한 태양담요가 제3세계(남반구) 지역과 오지,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
재난지역에 널리 보급되어 사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태양담요의 원리는 단순하다. 태양이 쏟아지는 장소에 빨래 널어 놓듯이 걸어두면 된다.
해가지면 빨래 걷듯 거둔 다음 어두운 방을 밝히고(빛에너지로 전환), 추위를 이겨 낼 수 있는
열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다.
담요의 재료 또한 친환경소재를 쓰고 있어 인체에 닿아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오지가 아니더라도 나라마다 사회적,문화적 상황과 특성에 맞게 보급되고 사용할 수 도 있다.
달콤하한 말과 논리적인 이론으로는 이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인간을 위한 디자인은 혁명의 무기가 될 수 도 있다.

 

<Sun Blanket funtion diagram>

 

 

 

 

 

 

name of design : sun blanket
design by : collin farill + Devin Moore + Jana Jamar from usa

......................................................................................................................

 

 미국이 중심이 된 해외원조는 사회간접시설확대,인프라구축이라는 이름으로 남반구의 여러 국가의
부채만 늘어나게 만들었다. 혼란을 부채질 한 셈. 이제 우리 삶의 인프라는 바로 에너지전환이다.

고갈된 화석연료를 대체할 대안에너지야 말로 우리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그런데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이명박정부를 바라보면 에너지전환은
뜬 구름이 되어 흘러 가 버린다.

 

<solar panels를 옮기고 있는 오지의 사람들 ^^>

 

우리나라에 태양광(에너지전환)의 이론과 실천적 과제를 제시한 이필렬교수(☞더보기).

이필렬같은 인물이 10만명만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

 

 

'대체에너지에 인생을 건 사람'

이필렬교수가  독일의 최남단 징엔에서 화가에서 태양에너지 전문가로

변신한 베네 뮐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토건국가가 아니라,

'Solar Korea!' 얼마나 멋진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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