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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지고 장난하지 마세요?
땀 흘려 봄에 뿌린 곡식들을 거두어 드릴 때가 왔습니다. 농촌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농활(-.-;;)까지는 아니어도 뜻맞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주말에 일손을 돕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 어떨지요. 넉넉한 하늘아래서. 올해에는 풍년이 되길 기원하며, 일본의 필드아트(라이스아트?) 소개드릴까 합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며 안되지만..눈요기라도...
대충 윤곽을 잡고(스케치를 한 다음 ^^)
사람들이 작업응 하기 위해 모여듭니다. 집단 창작이라고 할까요?
예술도 하고, 벼도 심고...
완성되었습니다.
누구의 발일까?
나의 모나리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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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보기 - 벼를 심는 작가>
타이작가 쿠르 온(sakarin krue-on)은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과 이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이색 작품을 발표했다.
독일 카셀도큐멘터에 출품 한 '계단식 논 프로젝트'
작가는 계단식 논을 경작해서
100일 동안 벼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도록 논을 일구었다.
쌀은 생명이다.
제대로 먹은 밥한그릇이 생명을 살리다는
평범하고도 소중한 진리를
왜 외면하고 있는가?
서구문명과 국가자본의 논리로
오리엔탈리즘은 순식간에 깨어져버리고
아시아의 식생활문화 지형은 순식간에 바뀌어 버렸다.
작가의 발상에 박수를!!!!!!!!!!!!!
흙이 살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농업
자급자족이라는 어투가 낯설어져 버린 시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25%내외
그것도 쌀자급률(98%)를 빼면
5%도 되지 않는다.
세계 각국에서 식량자급률을 높히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데...
밥 한그릇 제대로 아는 일!
이게 근본이거늘...
사라져가는 밥밭은 줄고
농사는 공사가 되고
농부는 잡부가 되어가는
이 현실을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