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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민주범연대기구 출범
25일 준비조직 발족… 사회각계 총망라 결집
이재환
“삶의 질·민주사회 훼손” 비상시국 공감대 확산

민주주의와 민생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범연대 조직이 출범한다.

각 영역의 시민사회운동단체, 생활속 풀뿌리 주민조직,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학생 등 대중조직,
종교계, 지식인, 제 정치세력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연대조직의 준비기구가 오는 25일 발족한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공동행동, 학술단체협의회, 사월혁명회, 민주노총,
한국여성단체연합,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전국여성연대, 녹색연합,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전태일기념사업회, 전국빈민연합,
기독교예수살기, 민가협, 인권실천시민연대, 흥사단, 추모연대,
환경운동연합, 다함께,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녹색교통, 함께하는시민행동, 교수노조, 전국노동자회,
다음카페 촛불광장, 깨어있는 누리꾼모임,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사회통합정치연대,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민주수호연대,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및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사회당 대표 등은

지난 9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새로운 연대기구’(가칭) 추진기획단 주최 비상시국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지난 7개월 동안 실정의 연속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무차별적으로
쏟아놓는 1% 특권층 정책으로 민생과 공공성이 심각하게 유린당할 뿐 아니라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 비상시국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민생의 위기를 걱정하고 이명박 정권에 비판적인 모든 세력의 결집을 이뤄내기 위한
민주주의의 대행진을 전개할 것”이라며 “새로운 연대틀은 각 부문, 영역, 개별단체가 전개하는 다양한
 
활동을 존중하고 공통 문제 제기 사안에 대해서는 공동대응, 나아가 한국사회의 위기를 구하기 위한
대안과 전망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와함께 국민들에게 전하는 선언문을 통해 “지난 여름 밝히기 시작한 촛불은 10만이 되고
100만이 돼 위축되었던 우리 모두의 가슴에 민주주의를 향한 새로운 열정을 안겨줬다”며
 
“정부는 촛불에 대한 보복을 시작으로 정권비판의 목소리와 행동을 제압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탄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출발은 연대’라고 강조한 뒤
“우리 국민은 수없이 굴절돼온 지난 역사 속에서 언제나 정의의 편,
보다 나은 사회로의 진보를 선택했고 승리해 왔다”며

“촛불운동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사회를 진정 민주주의와 민생이 아름답게 꽃피는 평화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대행진을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유래가 거의 없었던 진보적 사회연대 네트워크 조직 출범을 눈앞에 두고
이들의 향후 대응 방향과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환 기자 ljh@ingo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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