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의 생명과 평화 박 영 대 / 우리신학연구소 소장 1. 현 시대적 상황과 문제의식 한국 천주교회에서 생명과 평화는 서로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어 왔다. 먼저 제도교회 안에서 생명은 주로 인간 생명, 특히 낙태 반대의 맥락에서 주로 이야기되었고, 모자보건법 폐지운동으로 구체화되었다. 생명 문제를 낙태와 안락사 문제 안에서 다루는 것은 한국 천주교회만이 아니라 세계 가톨릭 전반의 흐름이었다. 이 같은 생명 담론이 너무 폭 좁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어 왔고, 이에 대응해서 미국 가톨릭교회는 문서 에서 생명 수호 활동의 원리로서 ‘일관성 있는 생명의 윤리’를 내세운다. 낙태와 안락사 안에 있는 의도적인 살인의 악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떨어뜨리고 인권을 위협하는 다른 수많은 긴급한 조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조직 김 기 섭 / 생활협동조합 수도권연합회 1. 경제사회를 구성하는 세 가지 원리 1) 정의 유기적 통일성을 지니는 인간사회에서 그 경제활동이 어떠한 원리에 의해 이루어지느냐는 생각할 때 우리는 협동적 원리, 시장경제원리, 계획경제원리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사회의 경제구조는 물론 이 세 가지 원리 중 어느 하나만이 그 사회의 지배원리로 작용하지는 않으며, 어느 한 원리를 중심으로 상호 보완하면서 그 사회의 경제원리를 이룬다. 인간사회는 본래 공동체 사회이며 따라서 인간은 자신이 공동체의 한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경제를 운영해 왔다. 협동적 원리는 이렇게 고대사회로부터 인간사회의 지배적 경제원리로 작용해왔으나,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시장경제원리가 지배..
사회적 경제와 우리나라 생협운동의 만남을 위하여! 이정호(행정자치대학원 1기) 1. 들어가기 지난 2007년 제정된 ‘사회적기업육성법’을 계기로 우리사회에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아직까지 사회전반적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이 논의는 정부가 주도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복지단체 등을 중심으로 서서히 공론의 장으로 나오고 있다. 이러한 논의가 우리사회에 등장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우리사회가 본격적으로 서구사회가 걸어갔던 ‘시장의 실패’와 ‘국가의 실패’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이미 자본주의가 지난 2세대(약 60년)의 기간동안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회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경쟁을 통한 사회적배제’ 현상이 뚜렷히 증가하였다...
▷ 한국의 파워블로그 ver2.0 쓰레기통 2008/11/21 11:24 http://blog.naver.com/yahoya31/40057613606 이 포스트를 보낸곳 () "Intelligence Vessel" : 밝달의 지식자료관 | 밝달 http://blog.naver.com/lsb8666/10033993250 (순서는 토탈 순) ※ 집계의 시간기준이 다소 다르므로 단순비교는 약간 힘들 수 있습니다. ※ 메일이나 쪽지로 신청 받습니다 ( 토탈 300만명 이상 - 이전 ver 에서는 100만명 이상이었습니다 ) ※ 포토로그, 비디오로그, 메모로그 등의 별개 시스템은 합산하지 않습니다. ※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신청해주신 분들 위주로 합니다 ver 1.0~1.9 정리 보러 가기 클릭 1등 야후- B급..
'중산층 낙오자'가 사회변혁 주축될 것 2008/11/19 16:23 http://blog.naver.com/lifeweb/110037832884 NYT "'중산층 낙오자'가 사회변혁 주축될 것" "오바마, 글로벌 시위와 싸우느라 많은 시간 보낼 수도" 프레시안, 기사입력 2008-11-19 오후 12:14:55 버락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유색인종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었던 것은 흑인 등 유색인종의 지지뿐이 아니라 '분노한 백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얻은 표를 분석하니, 백인이 6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흑인 23%, 히스패닉 11%, 아시안 2%, 기타 인종 3% 등이었다. 이처럼 '분노한 백인'들이 많아진 결정적 계기는 금융위기였다. 수많은 미국인들이 하루아침에 중산층에서 하층민으..
지역은 또 다른 비상구 - 지역과 예술, 광주 2006 한 번 읽어 보세요 클릭
황도근의 물리학강좌 2 생명의본질 -- 네가티브엔트로피 물리학강좌1에서 생명의 탄생은 우주의 선물임을 설명하였다. 우리는 주변에 수없이 많은 생명체를 보고있어서 그 중요성을 너무 쉽게 잊는다. 그러나 좁쌀 한알도 우리는 태양계에서 스스로 만들수 없다. 멀리 너무도 멀리있는 태양계 저편에 있는 수없이 많은 별들에게서 별의 최후를 마치는 초신성으로부터 오는 조그만 별똥별로부터 받은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몽골초원의 밤에 무수히 떨어지는 그 조금한 우주의 선물 별똥별 속에 생명의 근본인 여러 원소들을 받고 있는것이다. 우리는 그저 늘 잊고 살뿐이고 감사함도 잊고 살뿐이다. 그냥 당연히 늘 옆에 있던것처럼...... 물리학강좌 2에서는 생명의 본질을 설명하고자 했다. 우주의 많은곳에 생명의 근본 원소들이 존재한들..
마고신화의 마고는 누구인가 - 노중평 고려시대의 마고탱화 대한민국 신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으로부터 14000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한 여인에게 가서 멎는다. 그의 이름이 麻姑이다. 오래 전에 사셨던 분이므로, 한국사람은 그를 마고할미라고 부른다. 제주도에 가면 그를 달리 서문대할망이라고 부른다. 서문대할망은 서쪽에서 오신 거인 할머니라는 뜻이다. 마고가 거인족巨人族을 대표하는 분이었으므로 그렇게 부른 것이다. 산이나 바닷가에 가면 할미당으로 불리는 신당들이 있는데, 신당 안에 처녀로 보이는 신상이 놓여 있거나, 위패가 놓여 있다. 이 분이 마고이다. 그 마을에서 마을신이 된 분과 합사하여 모시는 경우가 많다. 이 마을신의 원형이 마고이다. 마고의 나이는 언제나 18세이다. 그가 ..
을 다시 읽는다 - 삼재론과 음양론으로 본 한살림과 지역생명운동 - 윤형근 (모심과 살림 연구소 부소장) 그동안 세상이 꽤 많이 변했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동구와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하면서 20세기 내내 세계를 지배하던 냉전도 막을 내렸다. 정보화의 물결에 따라 자본과 노동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유령이 세계를 배회하기 시작한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인종과 민족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아 불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게 하던 21세기는 벽두부터 초대형 테러로 시작하여 그에 대응하는 테러와 전쟁으로 지구촌을 피로 얼룩지게 만들었다. 전쟁의 주역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오만함은 이제 동북공정의 역사 왜곡을 기도하는 중국이란 패권으로도 전염된 것처럼 보인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