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햅쌀판매 안내문》 참 쌀 맛나는 쌀이 나왔습니다. 온 우주와 함께 정성어린 손길들의 참여로,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법으로 재배했습니다. 10여년간 인위적인 비료와 퇴비를 하지않은 생명의 땅에서, 살아 숨쉬는 각종 미생물의 힘으로 키웠습니다. 수확량은 적으나 대자연의 이치를 쌀 한 톨마다 충실히 담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최고의 품질임을 자부합니다. 농업, 농촌, 농부, 그리고 생명과 평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생각하며 빚었습니다. 논두렁을 세우고, 손 모를 심고, 우렁이를 사다 넣고, 풀을 메고, 벼수확을 함께하며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들의 어린 손길들이 얹혀진 쌀입니다. 이 쌀을 산다는 것은, 그 모든 수고하신 생명들의 손길을 어루만진다는 의미입니다. 쌀 한 톨에 담긴 정성과 사랑을 담아..
‘낯뜨겁지 않게 사는 삶’을 위해 첫 희곡집 《상봉》 펴낸 최기우 남신희 기자 ▲ 채만식의 를 잇는 (2005)는 해학과 풍자가 두드러지는 작품. “참말로 세상에는 한 대 탁, 때려 주고 싶은 추접스런 놈들이 참 많아요” “정말. 그런 놈들 찾아서 귀싸대기 한 대 때렸으면 속이 다 후련할 텐데”…. 지난 2001년 무대에 올려진 에 나오는 대사다. 어느 시대고 추접스런 놈들은 있게 마련이지만, ‘추접스런 높으신 놈들’ 유난스레 활개치는 요즘 세상 형편에 딱 들어맞아 공명을 일으키는 이 말들이 극의 실마리를 이룬다.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못된 짓 하는 사람들을 찾아 귀싸대기를 때리자며 의기투합해 이 상징적 응징을 벌여나가는 과정을 담은 풍자극. 제목처럼 소리가 극을 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
오근선 ccac123@hanmail.net 착한 마음으로, 지극한 정성으로 땅과 사람과 생명을 대하는 해남의 농군 차를 마신다는 것은 ⓒ 전라도닷컴 언제부터 차를 마셨나 ? 중국 전설의 제왕들 중에서 수인(燧人). 복희(伏羲), 신농(神農)이 있다. 이들을 흔히 삼황이라 부른다. 점(占)을 칠때 쓰는 팔괘(八卦)를 만들고, 수렵과 어로를 가르켰다는 복희씨, 음식을 불에 익혀 먹는 것을 발견한 수인씨, 얼굴은 소이고 몸은 사람인 염제 신농씨는 마차와 쟁기를 만들고, 가축을 길들이고, 농사와 약초의 효능을 알아냈다. 이 신농씨가 여러 가지 풀을 맛보다 하루는 72가지의 독이 퍼져 쓰러 졌는데, 옆에 향기로운 잎이 있어 뜯어 먹었는데 해독되었다. 그 잎이 바로 茶였다. 차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 하여 처음에..
권력에 눈이 먼 돼지 -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읽고 독서 2008/12/29 15:24 by 상우 2008.12.28 일요일 이 책은 사람들의 횡포에 맞서서 쟁취한 동물들의 세상에, 나폴레옹이라고 하는 권력에 눈이 먼 돼지가 나타나 권력을 독점하면서, 동물 농장이 사람들이 지배하던 시절과 똑같이 황폐하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나는 이 책에 그려진 동물들의 삶을 보며, 우리가 사는 방식을 다시 돌아다 보게 되었다. 여기 나오는 동물들의 모습이 지금 인간들의 모습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았고, 그 모습이 너무나 혐오스럽고 끔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들의 삶이 수치스러운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존스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에서, 가장 존경받는 돼지 메이저 영감이 죽기 사흘 전에 기가 막힌..
안녕하세요, 서형원입니다. 지난 번 과천맑은내방과후 돕기 감판매에 흔쾌히 응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맛있게 잘 드시고 계시다는 말씀에 더 흐뭇했네요. 원래 계획된 2부 행사라...^^;; 더 부담 드리고 싶진 않고요, 사과 드시고자 하는 분들 말씀하세요. 이 정부 들어와서 드디어 내년부터 국비에 의존하던 공부방 지원예산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어차피 시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고 운영해온 방과후니까 힘껏 잘 해나가고자 합니다. 과천에서 알음알음 주문해드시던 맛있는 친환경사과입니다.씻어서 껍질채 드세요. (자세한 정보는 맨아래 이미지를 보세요.) 부담 갖지 마시고, 드실 분들은 연락주세요! [아래에 기록하셔서 주문하세요!] ○ 주문자 이름 : ○ 전화번호 : ○ 수량 : 박스 (저농약부사..
‘느린 삶’을 돕는 책 ‘에코파파’들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로 환경운동의 전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종욱 서울대 교수(지리교육). 농사·집짓기·자전거 타기가 취미로, 집 앞 텃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기른 채소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느린 삶’을 실천해온 박홍규 영남대 교수(법학). 부부가 함께 아이를 키운 경험을 통해 ‘보수적인 남성’에서 ‘여성 감수성 높아진 아빠’가 된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생물학). 세 명의 ‘1세대’ 에코파파들이 다음 세대 에코파파들에게 참고할 좋은 책을 추천했다. 김종욱 교수 세계환경발전위원회 지음, 새물결 펴냄 환경은 지구적인 문제이므로 지구적인 이슈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
책과 세상 http://www.ymca.pe.kr/108 어린이 책, 책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 일대기를 소개하는 이야기책입니다. 민주화운동, 사회운동에 헌신해 온 운동가들뿐만 아니라 영성운동, 생명운동에 참여하는 분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를 스승으로 모시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제가 마음으로부터 스승으로 모시는 많은 분들 역시 장일순 선생을 스승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90년대부터 생협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장일순 선생의 이름을 들었지만, 제대로 선생을 알게 된 것은 돌아가신 후에 책으로 나온 최성현이 쓴 과 이현주 목사가 펴낸 와 같은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장일순 선생은 1928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할아버지 장경호 선생께 ..
내가너의밥이다 | 밥이야기 http://blog.naver.com/yupspd/10038023158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존 로빈스- * 참고 및 내용 발췌 미국산쇠고기 싼게 비지떡? * 촛불시위를 생각하며 비디오를 잠시 감상해 봅시다!! 비디오보기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으로 집단의 양심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개인보다 강력한 것은 없다."(노먼 커즌스) 건강을 잃고 나면, 지혜는 가려지고, 예술은 묻히며, 힘은 사라지고, 부는 쓸모없으며, 이성은 무력해진다. -헤로필레스,AD.300 * 존로빈스 관련정보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 배스킨-라빈스의 상속자였던 존 로빈스이 쓴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를 다시 읽어봅시다. 책 제목만 보고 언뜻 채식주의자들이 좋아할 ..
`미네르바 책` 등장..판매요청 쇄도(상보) 다음 카페내 미네르바 글모음 책으로 인쇄 총 3권 구성..4권도 인쇄진행 400여명 신청 입력 : 2008.11.25 17:21 다음 24,450 950 4.04%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사이버 경제논객 `미네르바`의 게시물을 한데 모아 책으로 판매하는 카페가 등장했다. 현재 `미네르바 책`은 600권 정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035720)에 개설된 `다음아고라미네르바글모음(cafe.daum.net/iomine)`이란 카페에는 미네르바가 아고라를 통해 올린 글을 엮어 책으로 만들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 인터넷포털 다음 카페에는 미네르바가 아고라에 올린 글들을 한데 엮은 책이 등장해 화제다. 카페 게시자는 책 제작 동기에 대해 "처음에는 미네르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