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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살리는 예술제!

'에치코 - 쓰마리 트리엔날레를 찾아서' 

 

 

에키코 - 쓰마이 트리엔날레(이하 에쓰)는 2000년에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시작된
전시입니다.
일본도 농업인구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지요(취업인구대비 4.5%)
일본의 오지 중에
하나인 이 곳은 의외로  농업인구가 10%가 넘는 지역입니다.

 

그렇지만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 중에 하나입니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프로젝트는 지역재생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전시이기 때문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총감독 기타가와 프람은'
광고 효과 200억, 경제적 효과 1,200억원'에 이르는 전시라고 자평했습니다.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전시에는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현대미술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여섯지역에 산재한 200개의 마을에서 3년마다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폐교를 활용한 크리스티앙 볼랑스키 작품
오래된 칠판, 책상, 걸상 기억의 저편에서 추억이 작가가 설치한 선풍기 바람에 날려 옵니다.

 

 

 

전시 지역의 곤충들을 모형화시킨 작품들

 

 

 

이 전시의 예산은 60억원 참여기업만 1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미술제와 지역 문화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협치(거버넌스)의 모델은 없어 보입니다.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내는 문화제야 말로 

지역속에 세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터인데... 

그나마 노무현정권 때 터를 잡기 시작한 '마을만들기'도 

이명박 정권이후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 문화의 중요성을 숱하게 얘기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문화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문화가 분산되어야지 경제가 분산될 수 있습니다.

 

 

 

공동체적 가치와 문화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은 에쓰전시. 

자 그러면 마을로 들어 가 보시지요!!!

 

 

 

 

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걸까요?

아니면 도시로 도시로 떠밀려 간 사람을 추억하는 걸까요?

 

 

 엇?
걱정하지 마십시오 떨어지지 않습니다.

 

 레오나르도 에를리히(Leandro Erlich)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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