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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이야기

무엇이 두려운가?

흰그늘 2011. 9. 23. 09:34


역사적인 925 당대회를 맞이하며...


당원동지여러분!

당원번호 108475번 대의원 정호입니다.

작년 이 맘 때, 제4기 지도부와 함께 중앙위원회에서 인준받은 환경위원장입니다. 중앙당에서 상근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의 소회를 한 마디로 말하면 밤새 분노를 삭이지 못한 채 떨어져, 딱 한 숨 자고 나니 상황은 여전히 캄캄한 새벽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뼛속까지 친미친일정부인 이명박정부가 국익을 배반하며 민중의 삶을 유린하고 있는 현실을 하루하루 버티어 낸다는 것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문제입니다.

4대강, 구제역, 고엽제, 제주해군기지, 한진중공업, FTA, 교사 공무원에 대한 정치탄압 등 전쟁은 전면적이고 살인적입니다. 자본과 국가권력이 민중의 목을 도륙내고 있는데 우리는 아주 거칠게 말하면 닭 쫓던 개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연전연패 속수무책입니다. 현장의 고공농성투쟁과 쇠사슬투쟁을 엄호하기 위해 희망버스와 평화비행기를 타고 달려가지만 남는 것은 안타까움 뿐입니다.

동지들! 저들의 이 무지막지한 폭력 앞에 이렇게 무기력해도 되는 것입니까? 다시 전의를 불살라 이 지긋지긋한 절망을 되돌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투태세를 다시 갖춥시다. 민중의 피눈물 나는 분노와 힘을 믿고 다시 전쟁에 임합시다.

전쟁은 전투력으로만 돌파할 수 있습니다.

동지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한번 돌아봅시다.

우리는 지금 이 전쟁을 어떻게 치루고 있습니까? 우리의 전투력은 얼마나 되며, 진보정치운동진영의 지도력과 그 세력관계는 어떤 상황에 놓여있습니까?

어느 동지의 표현대로 전쟁은 임전무퇴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임전무퇴는 전쟁에 임하는 개개인의 태세가 이에 이르지 않고는 반드시 필패한다는 역사적 교훈입니다. 그러나 이 임전무퇴가 조직에 이르면 내용은 더욱 정밀해야 하고 판단은 신중해야 합니다. 전략, 전술, 기세를 포함하여 객관적인 전투력과 전투식량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쟁 지도부는 이 지점에서 자신의 냉정한 실력을 바탕으로 지형지세의 과학적 분석과 판단을 통한 다양한 합종과 연횡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통일전선전술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민중의 피눈물을 대신하여 전쟁을 치루는 지도부입니다. 그리고 전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할 엄중한 책무가 있습니다. 동지들, 어떻게 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108475번 당원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으로 함께하게 될 208475번 당원동지의 기대를 모아 위대한 민중의 당 민주노동당 1번 당원 동지에게 묻고자 합니다.

동지!

우리는 이 전쟁을 이길 수 있습니까?

그 동안의 전쟁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지금 우리의 전투력은 얼마나 됩니까?

이 전투력으로 승산이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한 전쟁지도부의 지도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지에게 또 묻습니다.

이른바 진보정치운동의 지도자로 널리 알려진 여러 동지들의 지도력으로 이 전쟁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지도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계속 몽니를 부려야 합니까? 백의종군해야합니까?

우리는 지난 지방선거와 광주남구 재보궐선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순천 재보궐선거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 전투는 모두 이른바 분당 사태 이후에 벌어진 전투들입니다. 당대표를 비롯한 당의 지도자들과 당원동지들이 민중을 향한 한없는 애정과 뚝심 그리고 진정성으로 일구어 낸 승리입니다. 대중은 이러한 전투를 보면서 민주노동당의 조직적 헌신성과 전투력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하는 대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민주노동당을 두려워하는 세력이 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민주노동당을 ‘외부세력’으로 몰아세우는 매국집단들입니다.

저는 노동운동가 출신이 아닙니다. 환경운동을 해 온 시민운동가 출신입니다. 시민사회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믿음이 하나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한다면 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조직 가운데 목숨을 내놓고 현장을 사수하는 조직은 민주노동당이라고 말합니다.

당에 와서 그 동안 몇 차례 눈물을 보았습니다.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그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민중은 민주노동당과 함께 울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대중은 민주노동당이 힘이 더 강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눈물로 호소하는 민중의 간절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동지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의 전투력과 노회한 지도력으로 이 전쟁을 이길 수 있습니까?

전투력과 지도력은 객관적인 것입니다. 제가 당에 와서 뼈저리게 확인한 것은 민주노동당의 전투력은 대폭 증강되어야 하고, 지도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게 민중의 요구라고 확신합니다.

531 합의문에 동의하는 이른바 신자유주의에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평화통일을 간절히 원하는 세력과 개인을 망라하여 전투력을 증강해야 합니다.

또한 창당 11년을 거치는 동안 당을 견고하게 지켜온 선배당원동지들의 신념을 존중하되 안철수, 박원순을 통해 드러난 새로운 정치지형에 걸 맞는 지도력이 명실상부하게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민중에게는 절망감만 심어 줄 것이며 지도부에게 돌아오는 것은 자괴감뿐일 것입니다. 어쩌면 민중의 피눈물이 무능한 진보정치지도자들 탓이었다고 심판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저는 108475번 당원입니다. 진보집권을 꿈꾸는 208475번, 308475번 당원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일 수 있도록 진보의 영토가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영토가 확장되고 사람이 많아지면 각기 살아 온 경로가 달라 기준에 따라서는 주홍글씨가 박힌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제 자신이 그렇습니다. 2002년 노무현 당선을 위해 누구 못지않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고, 316 광주경선 때 감동에 겨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녹색당을 창당하기 위해 분주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작년 9월 입당하면서 많이 주저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동지들의 삶에 비해 저의 삶이 너무나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스님의 분신이 ‘부끄럽다면 최선을 다하라’는 명령으로 들렸고 저의 양심은 민주노동당을 향했습니다. 중앙위원회에서 환경위원장으로 인준을 받으면서 각오했습니다. 민주노동당 1번 당원동지의 전 생애를 걸고 싸워 온 민중해방세상, 노동해방세상을 위한 그 뜻을 올곧게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입니다.

유시민대표를 두고 민중의 소리는 불온한 자유주의자라고 했습니다. 그가 노무현 정부의 경호실장을 맡아 노동자 농민을 울렸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탄생에 일조한 저도 말할 수 없는 책임감과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별 것 아닌 사람이라 누가 대수로 여기겠습니까마는 저의 양심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참여정부 내내 녹색연합 사무처장을 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싸웠습니다. 그렇다고 동지들만큼이나 했겠습니까?

이런 반성을 지난 426 순천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명령 문성근대표에게 피력한 바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큰 집을 지어 한 집에 함께 살자는 이야기는 조심해 달라. 해방 후 세상을 계급적 기반을 토대로 한 민주노동당과 비민주노동당, 이 둘로 구분해서 말할 수 있다면, 그동안 죽고, 감옥가고, 벌금내고, 일자리 빼앗겨 가정이 풍지박살난 사람의 수가 비민주노동당을 다 더한 것 보다 더 많을 것이다. 민주노동당 당원동지들은 그들의 전 생애와 가족의 삶 전체를 걸고 싸워 온 길이다. ‘함부로 큰 집 짓고 함께 살자고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내년 결정적인 정권교체시기를 두고 문성근 대표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반이명박전선에 하나로 뭉치라고만 합니다. 네. 하나로 힘을 모아야지요. 그리고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합니다.

그러나 정권을 되찾아 오고 한발 더 나아가 진보진영의 진정한 집권을 이루려면 분명히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시기 진보정치운동진영의 냉정한 자기성찰입니다. 이번 진보신당의 94대의원대회 결과를 대중은 어떻게 읽었을까요. 저는 단언컨대 ‘진보신당의 지도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진보정당의 속내를 모르는 대중들의 정서까지 과장하면 지금 진보정당의 지도력에 대중의 삶을 맡길 수 없다’ 이렇게 읽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합시다. 오세훈 후, 안철수의 부상과 지지율에 놀라지 않았습니까? 그 지지율의 70%는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이라고 합니다. 안철수 현상은 반한나라 비민주 약진보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중은 우리 진보정당이 아직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약하다. 진보정당의 지금 수준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하기에 달려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중의 눈에 진보진영의 꿈과 비전, 그 정치적 실체가 잡혀야 합니다. 그 첫걸음을 저는 531 합의에 동의하는 제 세력의 통합진보정당 건설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당대회를 앞두고 ‘토론만으로 국민참여당과 통합을 결정하는 것은 폭력’이라거나, ‘강요된 선택’이라는 모순된 언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폭력이 무엇입니까? 강요는 무엇입니까? 누가 폭력을 행사하며 도대체 누가 강요하고 있습니까? 동지들! 물어봅시다. 동지들의 정치적 발언권과 선택의 자유가 본질적으로 침해받고 있습니까? 민중의 절박한 눈물을 지금 시기 진보정당이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정치적 판단의 차이 말고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까?

또 꼭 지금시기에 몰아세우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는가 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진보신당의 통합파 54%를 배려해야 한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이 94대의원대회를 통해 대중에게 보낸 메시지는 무엇이었습니까? 독자정당으로 남겠다는 것입니다.

54%의 본질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합당 의결정족수는 2/3입니다. 1/3, 과반수, 2/3로 표현되는 의결정족수는 의안의 중요성에 대한 민주적의사결정의 축적된 경험법칙입니다. 이것이 당내 민주적 토론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면 구성원 모두는 이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상정된 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면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라는 통렬한 반성과 책임만 남는 문제이지 이 결과가 당을 쪼갤 명분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어떤 명분으로든 그 조직의 분열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통합파를 배려하자는 것과 관련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백의종군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중의 뜻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대중적 통합진보정당 건설과정에 정치공학적 분열의 칼날이 춤을 추어서는 대중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을 것입니다. 저는 진보신당 독자파가 꿈꾸는 그들의 정치적 꿈은 존중되어야 하고, 그들의 정치적 권리는 마음껏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논리로 독자파의 정치적 주장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방해하는 것으로 작동돼서는 안됩니다.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원하는 동지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른 정치적 권리의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동지가 입당할 때, 특히 과거에 탈당을 했거나 사사건건 욕만 해대던 사람이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 때 우리는 당황합니다. 그리고 면밀하게 따져보게 됩니다. 그런 연후 우리의 목표와 실력 등 제반사정을 고려하여 결국 결정에 이르게 됩니다. 이 기회에 상대도 보지만 우리 자신도 검토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과거사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향후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확약을 받아두기도 합니다.

2012년 격동의 정권교체기를 맞이하여 백화제방의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저는 그 어디에서도 국민참여당 유시민대표를 제외하곤 지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저지른 반노동, 반농민, 반생태적인 정책에 대하여 반성하고 성찰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과거 노동자와 농민을 탄압하던 적진의 장수가 잘못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전여농 농민대회에 와서 용서를 구하면서 낙엽이 되라 하면 낙엽이 되겠다 빚을 갚을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지금 우리 당원동지들 가운데는 이런 유시민대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 민주노동당이 유시민대표를 보고 국민참여당을 통합대상으로 결정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민중의 피눈물을 보고 통합진보정당을 건설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동지들! 하나 더 물어 봅시다. 그동안 우리 민주노동당은 지도부를 구성한 인물을 보고 혁명을 꿈꾸어 왔습니까? 아니면 민중의 요구와 힘을 믿고 혁명을 꿈꾸어 왔습니까? 우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지금껏 해 온 당내 투쟁을 이제는 접을 것입니까? 노동자농민동지들에게 묻고자 합니다. 당내 우경화를 좌시할 수 있습니까? 민주노동당의 11년 역사가, 민주노동당 당원동지들의 힘이, 이경해열사, 허세욱열사, 박종태열사 등 수많은 열사들의 죽음과 노동자 농민들의 피눈물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이 억울한 현실을 두고 우경화를 운운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전쟁지도부는 민주노동당입니다. 민중의 요구는 민주노동당의 힘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투력을 증강하고 정세의 변화에 주체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지도력을 강화해 달라고 간절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되라 하면 낙엽이 되겠다하고 용서받을 기회를 달라며 빚을 갚겠다는 국민참여당을 포함하여 531합의에 동의하는 단체와 개인 모두 힘을 모아 통합진보정당을 건설합시다.

우리는 어느 시기, 어떤 상황이든 백척간두에 서 있었습니다. 전투력을 증강해 달라는 민중의 피눈물 나는 요구를 오늘 당대회에서 혁명적으로 받읍시다. 그리고 진일보합시다. 이것이 바로 지금 민주노동당의 역사적 책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최근 대중은 지금 우리 민주노동당을 보고 젊어져서 좋다고 하고, 미소가 편안해서 좋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이 무섭지 않다고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어느 때든 민중들의 피눈물 나는 싸움의 현장에 귀신같이 나타나서 온몸으로 함께 해 준다며 고맙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덧붙입니다. 민주노동당 지금 참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처럼 하면 잘 될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는 날이 올 것이다. 저자거리에서 흔하게 듣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종종 진지하게 듣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적 헌신을 바탕으로 내리는 민주노동당의 혁명적 결정은 대중으로부터 더욱 높은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대중은 이미 국민참여당을 포함한 통합진보정당에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동향연구소의 20일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웅변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의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통합진보정당이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제 우리가 대중에게 화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오늘 당대회에서 국민참여당이 대중적 통합진보정당의 통합대상임을 확인하는 혁명적 당론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이 우리의 신호가 되어야 합니다.

오세훈 후, 새로운 변화가 폭발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안철수현상을 두고 벌써 ‘착한 이명박 프레임’이 다시 똬리를 틀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중은 두 눈 부릅뜨고 피눈물을 흘려 온 민주노동당이 다시 한 번 혁명적으로 거듭나 이 불온한 시대를 정면 돌파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오로지 민중의 눈물이고 두려워 할 것은 민중의 요구이며, 섬겨야 할 대상은 오직 민중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한 길 진보적 정권교체, 바로 집권입니다. 동지들! 그렇지 않습니까? 민주노동당이 희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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