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신부와 스님 오체투지하는 이유? [오늘의 추천방송] 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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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뉴스엔 날짜 : 08-09-30 18:19 조회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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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신부와 스님 오체투지하는 이유? |
[2008-09-30 06:59:09] |
[뉴스엔 이현우 기자]
지난 9월 4일 문규현(64) 신부와 수경(60) 스님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가는’ 오체투지 순례를 시작했다. 지리산 노고단을 시작으로 계룡산까지, 내년에는 북한의 묘향산까지 순례할 계획이다.
30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0대의 연로한 신부와 스님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고된 순례를 자처해서 행하는 이유를 통해 우리시대 ‘경제 위주 정책, 소통의 부재’의 모습을 되짚어 봤다.
'PD수첩' 제작진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되풀이한 경제살리기 약속은 대한민국을 '돈 잘 버는 사회'를 향한 치열한 경쟁속으로 내몰았고 비정규직의 차별과 빈부양극화 심화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수경스님은 “나는 나의 기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를 바로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할 따름입니다. 내가 변한 만큼이라도 세상이 변하고 나와 인연이 닿는 생명들과 선한 기운을 나누게 하는 평화의 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오체투지의 이유를 전한다.
오체투지 순례단의 염원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오히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자신에게 있었다. 성장만을 앞세우는 정책으로 인해 소외되는 사회의 약자들을 돌아보고, 국민간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우리 모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서, 나 자신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나만 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더불어 잘 사는가’ 하는 것.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을 비롯해 순례자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일깨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방송은 30일 오후 11시 15분.
이현우 nobody@newsen.com | |